교회개혁실천연대는 한국교회의 건강을 회복하고자 하는 간절한 열망을 갖고 2002년 11월 24일 희망의 작은 닻을 올렸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돌이켜 보니 여전히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하나님께 감사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슬프게도 개혁을 열망하는 우리의 외침에 진정으로 귀를 기울이고 돌이키려는 교계지도자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오히려 교회를 파괴하는 교만한 집단이라고 되려 우리를 꾸짖는 목소리만 돌아오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무력함 앞에서 깊은 좌절을 맛보며 눈물을 흘릴 때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부패한 교회지도자들에게 시달리며 아픔을 겪어 온 이들이 저희의 작은 몸짓에 위로를 받고 희망의 불씨를 지펴 가는 모습을 보며 저희들은 한없는 격려와 용기를 얻곤 했습니다. 또한 그 동안..